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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간 뉴스메이커] 유해동물지정 '민물가마우지' 外

2023-08-06 0 Dailymotion

[주간 뉴스메이커] 유해동물지정 '민물가마우지' 外<br /><br />▶ 유해동물지정 '민물가마우지'<br /><br />민물가마우지는 원래 연해주와 사할린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철마다 한국과 일본으로 내려오던 철새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천적이 사라지고 기후변화 등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최근엔 사실상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텃새가 됐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0년 사이 그 수가 무려 20배가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민물가마우지가 골칫덩어리가 된 건, 무서운 먹성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민물가마우지는 수심 2~5m 깊이에서 사냥하는 잠수성 조류입니다.<br /><br />강준치나 잉어, 메기, 붕어 등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다보니,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게다가 민물가마우지 배설물 때문에 나무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화현상까지 유발해, 산림을 훼손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국제자연보호연맹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어 인위적으로 포획할 수도 없는 상황!<br /><br />그래서 결국 환경부가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민물가마우지를 비롯해 전력 시설에 피해를 주면서 정전 사례를 유발해온 큰부리까마귀까지 추가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그렇다고 무조건 포획하거나 사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기초지자체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, 이 경우도 사유재산을 방어해야 하는 경우에만 허용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일각에선 이번 기회에 유해야생동물 지정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해야생동물 명단에 오르는 순간, 보호하지 않아도 되는 동물로 낙인찍힐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무분별한 개체수 확산은 막되 함께 어울려서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일!<br /><br />그게 바로 생태계 보호의 핵심 아닐까요?<br /><br />▶ 영화 같은 신혼 '양쯔충'<br /><br />지난 3월, 배우 양쯔충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, 그것도 환갑의 나이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양쯔충은 트로피를 거머쥐며 "여성들이여!<br /><br />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말라"고 외쳐 울림을 줬습니다.<br /><br />양쯔충의 이런 수상 소감만큼이나 관심을 끈 것, 바로 그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.<br /><br />17세 연상의 토드 전 페라리 최고경영자와 무려 19년간 연애를 해 온 것으로 유명한데요.<br /><br />두 사람이 만난 건 2004년 6월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장 토드 전 회장은 양쯔충에게 반해 두 달도 안 된 시점에 프러포즈했다고 전해지는데요.<br /><br />토드 전 회장에게 반한 건 양쯔충도 마찬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프러포즈를 받은 양쯔충 역시 곧바로 승낙했고,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는데요.<br /><br />실제 결혼으로 이어지기까진 무려 19년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양쯔충은 청혼받은 날로부터 6,992일이 흐른, 지난 27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양쯔충은 토드 전 회장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해 너무나 행복하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그 행복감을 나누고 싶은 듯,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신혼 사진을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꽃잎으로 하트 모양 장식을 한 침대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, 여느 젊은 신혼부부 못지않은 달달함을 보여줘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자신이 출연한 영화 '007 네버다이'를 패러디한, 다소 익살스러운 결혼 축하 포스터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'러브 네버 다이', '사랑은 죽지 않는다!'.<br /><br />사랑하기에 늦은 나이란 결코 없음을 몸소 보여주는 듯하죠?<br /><br />'인생의 황금기가 끝났다'는 말을 절대 믿지 말라고 당부한 양쯔충! 인생의 황금기도, 사랑의 전성기도 더욱 오래오래 지속하길 기대합니다.<br /><br />▶ '극단적 채식' 인플루언서<br /><br />러시아 국적의 삼소노바는 그동안 비건 인플루언서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인기를 누려왔는데요.<br /><br />그가 채소와 생과일만 먹기 시작한 건, 패스트 푸드와 인스턴트 식품 같은 '정크 푸드'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 때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주변 사람들이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이유가 정크 푸드 때문이라고 여기며 채식에 입문했는데요.<br /><br />입문 후에는 점차 극단적인 식물성 식단을 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삼소노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리하지 않은 채식을 권장한 데 이어 최근 4년간은 날 것 그대로의 비건 음식 식단을 추구하며, 생과일과 해바라기 새싹, 과일 스무디와 주스 등만을 섭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그런 그가 지난달 21일 말레이시아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선 충격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건강을 자신하며 채식을 권장해온 삼소노바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사망 원인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의 지인들은 건강식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삼소노바는 평소 영양실조 증상을 보였고, 몸이 많이 약해져 있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삼소노바의 팬들은 극단적 식단에 책임을 돌리기보다는 식품의 화학적 성분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.<br /><br />삼소노바의 유족은 콜레라성 감염을 의심하고 있고요.<br /><br />삼소노바의 사망 소식을 전한 뉴욕포스트는 조리하지 않은 채소 섭취의 양면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생과일과 채소는 체중 감소와 당뇨병 예방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, 영양실조의 위험이 있고, 신경 손상, 빈혈 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삼소노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무엇을 먹든 자유지만, '과유불급'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내 몸을 아껴주는 자연스러운 식단이 무엇일지,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주간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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